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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화 속 나라... 영양 자작나무숲

순백의 자작나무숲은 마치 동화 속 세상과 같다. 봄·여름·가을·겨울 사계절 모두 순백이 주는 자작나무의 순수함은 사람마다 한편의 동화를 쓰게 한다. 저 멀리 러시아와 핀란드는 '자작나무 나라'라고 한다. 러시아에서 핀란드로 가는 길은 자작나무숲으로 이어져 문학 작품이나 영화의 단골 테마로 등장한다. '라라의 테마'로 유명한 에 자작나무 숲이 등장한다. 영화의 상징인 흰 설경은 자작나무숲과 함께한다. 영화에서 '지바고'와 '라라'는 언제나 흰 눈과 자작나무를 배경으로 만남과 헤어짐을 끝없이 오갔다. 영화 가 떠오르는 자작나무숲이 경북 영양에도 있다. 자작나무숲이라 하면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가 유명하지만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 30ha, 9만여 평 규모로 조성된 자작나무숲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불과 몇..

여행 이야기 2022.08.15

자전거로 떠나는 안동 문화 여행 15] --유교의 고장 안동에 '종교타운'이 있다.

경상북도 안동은 유교의 고장으로 알려졌다. 유교는 유학이라는 학문의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'종교'의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. 우리나라 7대 종교에 유교가 포함됐지만 유교가 '종교'라는 데 대해 필자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거부감을 갖고 있다. 안동에는 유교만 있는 게 아니다. 기독교, 천주교, 불교 등 모든 종교가 망라돼 있다. 이런 종교적인 안동을 한 곳에서 살필 수 있는 곳이 바로 안동시 목성동과 화성동 일대의 '종교 타운'이다. 주요 종교시설 한 데 밀집 이곳은 안동역(버스터미널)에서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9.5km, 38분 정도 걸린다. 자전거를 타고 시가지 도로를 통과하면 좀 더 빠르지만 도로가 좁고 인도와 자전거길이 겸한 곳이 많아 보행자와 부딪힐 위험이 크다. 낙동강 자전거길을 이용해 안..

여행 이야기 2022.08.14

자전거로 떠나는 안동 문화 여행 14]'독립정신의 표상, 안동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.'

'안동 무궁화'를 아시나요? 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이다.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나라꽃으로 인정하고 있다. 물론 그 이전에도 무궁화가 있었다. 이 무궁화 가운데 '안동 무궁화' 품종이 있다. 안동 무궁화는 예안 향교 마당에서 발견된 안동지역의 무궁화이다. 이 무궁화꽃은 작다. 500원짜리 동전 크기다. 작지만 밤낮으로 4~5일 동안 꽃을 피우는 게 특징이다. '2022, 안동 무궁화 축전'이 지난 달(7월) 28일부터 31일까지 '독립정신의 표상, 안동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'를 주제로 안동민속박물관 별관에서 열리고 있어 아침 운동길에 자전거를 타고 찾았다. 안동댐 민속박물관 앞 대형주차장 옆에 있는 별관 전시실에는 이른 아침부터(8시쯤) 관계자가 무궁화 화분에 물을 주고 전시실을 청소하는 등 분주하다. 화..

사람과 세상 2022.08.08